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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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2020 | 조찬휘 | 5분19초 | 극영화 | 15세이상관람가

Movie info

  • 프로듀서 조찬휘
  • 각       본 조찬휘
  • 촬영감독 조찬휘
  • 편       집 조찬휘
  • 동시녹음 유민아, 윤희경
  • 출  연  진 이동구(동구), 방준극(괴한)
  • 기획의도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사과를 했을 때 사과를 하면 용서를 해줘야 된다는 사회적인 관습과 학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해자를 용서해야 하는 상황을 겪은 피해자의 심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손목을 자르는 행위는 용서를 한다는 의미이고 손은 용서라는 단어를 비유했습니다. 동구는 사회적 통념에 몸이 묶여 괴한이 자신에게 거짓된 사과를 하러 오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동구는 용서를 하고 싶지 않지만 괴한이 사과를 해서 강압적으로 용서를 하게 됩니다. 꿈에서 깬 동구는 괴한을 용서해보려고 하지만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 시놉시스 눈을 뜬 동구, 어딘지 모를 공간에 몸이 의자에 묶인 체 앉아있다. 당황한 동구는 주변을 둘러보곤 급히 자신의 몸을 풀려고 애쓴다. 이때 어둠 속에서 가면을 쓴 괴한이 톱을 들고 나타난다. 괴한이 천천히 동구에게 다가간다. 동구는 자신의 몸을 더욱 황급히 풀려고 노력하지만 풀지 못하고 이내 괴한이 동구의 바로 앞까지 다가왔다. 동구가 버벅대며 말을 꺼낸다. "너 진심이야..?" 괴한이 고개를 좌우로 젓자 동구가 다시 말을 꺼낸다. "그러면 왜 그러는 건데..?" 괴한이 자신의 가슴을 쓸곤 주먹으로 두 번 친다. 동구가 화를 내며 욕을 하자 괴한이 동구의 오른손을 잡고 톱으로 자르려 한다. 놀라며 깬 동구, 몸을 감고 있던 이불을 걷어내고 베개 밑에 깔린 쥐난 오른손을 꺼내어 보곤 침대에서 일어난다. 의자에 앉아 생각에 빠진 동구가 자신의 오른손을 바라보다 왼손으로 톱을 들어 올린다. 톱을 오른쪽 손목으로 가져가 무표정으로 자신의 손목을 자르기 시작한다. 손목을 자르다 중간쯤에서 턱하고 막히자 톱을 내려두곤 "하... 못하겠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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