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 김은숙 | 11분 42초 | 다큐 | 단편 |
12세이상관람가
Movie info
- 프로듀서 김은숙
- 각 본 김은숙
- 촬영감독 김은숙
- 편 집 김은숙, 허장휘
- 동시녹음 김은숙
- 기획의도 자녀들이 비건을 선언한 이후, 비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다큐멘터리 <더 게임 체인져스> <카우스피라시>를 보면서 비건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페미니즘 독서동아리에서 읽었던『육식의 성정치』를 통해 비건이 환경, 동물복지권 뿐 아니라 페미니즘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러나 비건의 사회적 의미와 중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실에서 자꾸 육식의 유혹에 빠지는 어른들의 모습에 아이들이 실망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비건의 중요성을 공론화하는 동시에, 일상생활에서 자주 벌어지는 ‘이상과 현실’, ‘잡식과 비건’, ‘사회적 의미와 개인적 탐욕’간의 갈등을 ‘있는 모습 그대로 무겁지 않게’ 다큐로 제작해서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싶었다.
- 시놉시스 “가족 모두 비건을 하면 좋겠어” .... 기숙형 대안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비건을 하는 것은 인정했지만, 우리들도??? 배운 것을 실천에 옮기고자 하는 아이들의 뜻에 떠밀려 하게 된 비건 생활. ‘애들아, 뜻은 좋지만 70 넘은 할머니와 50이 다 되도록 잡식을 해 온 우리들도 해야되니?’가 어른들의 솔직한 심정. 그래서 생각해 낸 어른들의 꼼수는 아이들이 집에 있는 동안은 비건!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동안은 잡식! 다큐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어른들의 이중생활이 들통난다. 기후환경위기에서 비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비건이 환경 뿐 아니라 페미니즘과도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잡식에서 비건으로, 어른세대에서 자녀세대로, 개인적 탐욕에서 사회적 의미로 ‘넘어가는 인간’이 되고 싶지만 여전히 현실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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